고기를 거부하고 채식을 선택했던 사자의 9년간의 기록
피냄새와 고기를 거부했던 채식 사자의 평화로웠던 삶의 기록
1940~1950년대, 미국 워싱턴주 히든밸리라는 한 목장에 특이한 사자가 살았습니다.
채식하는 사자 리틀타이크. 리틀타이크는 육식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종의 본능을 거부하고 채식만 했으며, 채식을 했던 덕분인지 인간은 물론 목장의 모든 동물들과 친구로 지내며 평화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리틀타이크는 그렇게 9년을 살았죠.
리틀타이크가 삶의 방식으로 채식을 택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였습니다.
동물원에서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받고 웨스트보 부부에게 가게 되었는데, 부부는 육식동물은 고기를 먹지 않으면 죽을 거라는 생각에 부단히도 육식을 시키려 노력했지만 그럴 때마다 리틀타이크는 차라리 굶거나 토하는 쪽을 택할 정도로 완강하게 고기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리틀타이크는 평생 동안 피 한 방울조차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9년 간 채식을 했던 리틀타이크 삶은 ‘평화’라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히든밸리 목장은 개와 고양이는 물론 말과 소, 당나귀, 공작과 너구리 등 온갖 동물들이 함께 사는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리틀타이크는 모든 동물들과 친구가 되어 살았습니다.
고양이 핑키와 임프, 너구리, 당나귀, 개 등과는 특별한 우정을 맺기도 했죠.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존재만으로도 빛났던 한 사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리틀타이크는 목장의 모든 동물들과 우정을 나누며 평화롭게 살었고, 저자 부부와는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데는 사랑과 신뢰가 필요한 전부라는 것을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 주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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