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물질적 풍요와 개인적 안위를 동물학대와 맞바꾸고 있다
그간 윤리학자 등 학자들에 의해 쓰여진 동물권 관련 서적이
동물권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은 저자가 현장에서 뛰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때로는 동물을 학대하는 기득권 세력에게 깨지고
또 때로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이야기들이
박진감 넘치게 진행됩니다.
어느 운동이나 그렇듯 전진과 후퇴가 뒤섞여있지요.
덕분에 500페이지나 되는 분량이고 생명권이라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어렵지 않게 가볍게 읽힙니다.
차례
프롤로그_동물보호구역
1장 유대의 끈
인간과 동물의 유대를 생화학적으로 증명하다
애완동물 키우기는 부족사회의 사회 활동이었다
개와 소, 인간의 집에 묶이다
신에게 동물을 제물로 바치다
동물보호운동의 철학적 기반과 조직의 탄생
노예제도와 동물보호운동
2장 동물을 오판하다
사유와 감정이 인간만의 것인가
동물의 지성에 대한 집요한 부정
고릴라는 고릴라로서 똑똑하고 하마는 하마로서 똑똑하다
당신의 생각보다 이타적인 동물
동물원의 코끼리와 80년을 사는 앵무새
3장 홀마크가 알려 준 공장식 농장의 실체
집 옆 도살장, 캘리포니아 육류공장의 비밀
주저앉은 다우너 소
스스로 죽으러 걸어갈 수조차 없는 동물
보수주의자의 반란 : 공장식 농장은 옳지 않다
두 살 아기의 체중이 158킬로그램이 되는 성장 속도
공장식 축산 거대기업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기다
4장 이것도 문화인가? 잔인한 동물 싸움
스포츠 스타 마이클 빅의 투견사업이 베일을 벗다
동물을 학대하면서 사랑한다는 모순
긴 역사를 가진 피의 스포츠
학대 뒷처리가 아니라 반학대정책이 필요하다
모든 동물보호 활동가는 일종의 전향자다
5장 반려동물, 사랑하거나 학대하거나
재난이 일어나면 인간만 대피하라?
동물을 동물의 시각으로 보는 세대의 등장
건강한 동물을 안락사시키는 곳을 보호소라고 부를 수 있을까?
공장식 축산을 그대로 베낀 강아지 공장의 비극
강아지 공장을 지탱하는 이익집단
인간의 순종 집착이 개에게 불러온 재앙, 각종 선천성 장애
6장 야생동물의 개체수 조절
옐로스톤의 아메리카들소와 늑대의 보호, 복원, 사살
사냥꾼과 자연주의자, 루즈벨트 대통령의 모순
개체수 관리라는 합리적 도살의 시대
늑대 도살이 알래스카의 삶의 방식인가
쓰레기로 곰 유인하기, 상업적 사냥의 치졸함
어부의 불만과 좌절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새끼 바다표범 도살
7장 동물학대와 학대 옹호자들
우리는 물질적 풍요와 개인적 안위를 동물학대와 맞바꾸고 있다
동물학대자, 동물복지협의회를 꾸리다
미국청기협회가 일으킨 미국 의회 사상 초유의 사태
신종플루 생산하는 공장식 축산으로 빨려 들어가는 정부 보조금
수의사, 당신들은 누구 편인가?
8장 인도주의적 경제
동물은 삶을 지속하고 인간은 돈을 버는 새로운 경제의 출현
도시의 야생동물은 ‘야생의 이웃’이다
도살이 아닌 피임을 통한 개체수 조절, 이것이 인도주의 과학
21세기 과학은 동물실험을 버려라
130살 수염고래가 들려주는 희망의 이야기
에필로그_동물을 돕는 50가지 행동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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