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두 고양이와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그림일기입니다.
하악질을 숨 쉬듯 하는 까칠 고양이 장군이.
길고양이만 보면 싸우는 주제에 외로움을 타는 고양이 흰둥이.
그들과 사는 인간은 식물 그림을 그리는데 낯가림이 심하고
마음이 약한데 특히 두 고양이에게는 한없이 약하죠..
책을 만들면서 저자가
고양이 흰둥이를 활엽수, 장군이를 침엽수라고 부르는 대목에서는 웃었네요.
저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비유라고 생각했죠.
식물을 가꾸고 그리며 살던 그림쟁이가 두 고양이를 만나
더 깊은 자연을 만나고 살아갑니다.
인간과 고양이
종이 다른 개체가 서로의 삶의 방법을 존중하며 잔잔하고 소소하고 평화롭게 사는 이야기입니다.
책 속 아이들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참을 수 없어서
사심을 가득 담아 스티커로 제작했습니다.
책 속에 귀여운 장군이와 흰둥이의 스티커 2종이 부록으로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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